경제·금융

KIST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질환경ㆍ복원연구센터 안규홍 박사팀은 하ㆍ폐수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농도를 1급수 수준인 1ppm 이하로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는 ‘하ㆍ폐수 고도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발기술은 기존의 공정과는 달리 침전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세한 크기를 기공을 가진 분리막을 이용, 하ㆍ폐수를 정화하는 것이 특정. 이 과정에서 나노크기 수준의 입자성 오염물질을 걸러낼 수 있으며 미생물의 유출이 없어 생물학적 처리 능력이 극대화됨으로써 일반 공정에 비해 2.5~3배정도 처리속도를 빨라지게 했다. 연구팀은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팔당호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집중 처리하고 있는 경기도 소재 광주하수처리장에 하루 7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실험설비를 설치, 3년간 실증실험을 마쳤으며 그 결과 계절변화에 관계없이 1급수 수질이 유지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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