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의 이머징마켓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이머징마켓 지원센터’가 오는 8월 한국증권업협회에서 출범한다.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은 16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영국 금융전문지 유러머니 주최 자본시장 연례회의에서 “지난 2월부터 협회 내 부서단위에서 이뤄지던 이머징마켓 진출 지원기능을 확대 개편, 8월까지 이머징마켓 지원센터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통해 해당국 증권유관기관과 협조, 이머징마켓의 정보와 자료를 취합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머징마켓의 한국자본시장 연수인력 훈련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증권회사와 이머징마켓 인력의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둔 증권회사의 수익원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