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2월 (주)아산 설립... 대북투자 유치 본격화

현대그룹이 2월초 대북투자를 전담할 (주)아산을 설립해 국내외 투자가로부터 본격적인 자본유치에 나선다.현대는 다음달초 자본금 1,000억원 규모의 ㈜아산을 설립키로 일정을 정하고 경영조직과 인선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초대사장에는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이 내정됐으며 현대종합상사 북경지사장으로 북한과 협상을 주도한 김고중(金高中)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태스크포스팀 형태로 대북사업을 진행하던 현대 대북경협사업단을 ㈜아산의 관리조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은 이사장에 취임해 대북사업을 총괄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는 그동안 북한 장전항에 건설해온 휴게소를 지난 18일 완공, 개방한데 이어 이달말경 공연장도 완공할 예정이다. 다만 준공식 개최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현대 鄭명예회장은 ㈜아산을 설립한 직후 올해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해 금강산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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