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익산국토청, 해상교량 합동 기술세미나 개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은 4일 전남 여수 엑스포 컨퍼런스홀에서 해상교량 전문가와 현장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해상교량 합동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익산국토청에서 시행 중인 해상교량 현장 시공사와 감리단, 해상교량 기술자문위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지자체 관계자 등 해상교량 분야의 우리나라 최고 기술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해상교량 건설·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신도로교설계기준(한계상태설계법) 적용 사례발표 ▲해상교량 교면포장 공법 적용 사례 ▲ 3차원 모델을 이용한 교량유지관리시스템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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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특히 내년부터 공식적으로 적용 예정인 신도로교 설계기준 적용 사례발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신도로교 설계기준은 케이블 교량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계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해상교량 설계와 재료, 시공, 유지관리 기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기술 자립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세미나가 거듭될수록 우리나라 해상교량 기술이 한 단계씩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며 “세미나를 통해 최신기술을 공유하고, 더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안전하고, 멋진 해상교량을 건설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남·북을 관할하는 익산국토청 관내에는 전국 3,237개의 섬 가운데 64%인 2,067개의 섬이 분포하고 있으며,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등의 해상교량 건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익산국토청은 호남지역 국도를 따라 20개의 해상교량을 완공해 사용중이며, 23개의 해상교량 사업은 공사중에 있다. 신안 압해-화원, 부안-고창 등 14개 해상교량 사업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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