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오리엔탈정공, 필리핀서 1841억 수주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오리엔탈정공은 필리핀 선주사 엘레건트(Elegant)와 1억7,200만 달러, 원화로는 1,841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 회사가 올린 매출액의 56%에 달하는 금액이다. 계약에 따라 오리엔탈정공은 4.9K 벙커 탱커와 600P ROP 페리 등의 선박 15척을 건조해 2013년 3월부터 엘레건트사에 인도하게 된다. 선박 건조는 국내 진해사업장과 중국 대련 소재 현지 법인인 OMI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창립 이후 진행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올해 누적 수주실적이 4,000억원에 달해 목표액의 67%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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