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구로구, 디지털단지 IT빌딩 '금연클리닉' 운영

건물단위로 2달간 실시…상담·보조제 제공·정밀검사 진행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디지털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IT빌딩들을 대상으로 '건물별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 구로구는 18일 "내달부터 디지털단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단지 내 IT빌딩들을 대상으로 두 달씩 금연클리닉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IT빌딩의 입주자 대표나 관리사무소가 금연클리닉을 신청하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담당팀에서 1주일에 1회씩 빌딩을 방문해 ▲금연결심자 등록 및 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만성폐쇄성폐질환 측정 ▲금연 패널 전시 ▲운동방법 지도 등을 해준다. 방문 클리닉은 2개월 후 끝나지만 이후 6개월까지 전화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정밀검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로구가 디지털단지 건물별 금연클리닉에 나선 이유는 구 전체 흡연율(22.95%)보다 사업장에 종사하는 주 연령층인 20대
(27.36%), 30대(30.12%), 40대(27.89%)의 흡연율이 높기 때문이다.(2007년 구로구지역사회 건강지표) 구로구는 이번 금연클리닉이 지난해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장별 '건강한 직장만들기' 프로그램과 함께 직장인들의 금연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한 직장만들기'는 구로구보건소와 사업주가 협력해 사업장별로 금연·절주 등을 실천해 가는 프로그램으로, 보건소는 각종 맞춤형 상담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업주는 금연·절주에 성공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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