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K '사랑의 집짓기' 60억

2008년까지 건설자금 전액지원

조정남(오른쪽) SK자원봉사단장(SK텔레콤 부회장)이 ‘해비타트-SK행복마을’의 조감도를 펼쳐놓고 정근모(왼쪽) 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김용서(〃두번째) 수원시장에게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SK그룹이 60억원을 들여 무주택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나선다. ‘해비타트-SK행복마을’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오는 2008년까지 2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16평형 50여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할 예정이다. SK그룹은 15일 수원시청에서 SK자원봉사단장인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과 정근모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김용서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비타트-SK행복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SK행복마을’은 SK그룹이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부지와 자재 구입비 등 건설자금 전액을 지원하고 해비타트측은 부지 확보 및 개발ㆍ건축시행ㆍ사후 관리를, 수원시는 부지추천 등 관련 행정지원을 맡게 된다. 대기업들이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물적ㆍ인적 지원을 한 것은 있지만 SK그룹처럼 대규모 자금과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하고 기업의 이름으로 마을을 조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 SK행복마을 조성이 기업활동이 사회 전체의 행복을 만드는 일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전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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