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L법 돌파구 찾아라] 지나월드

사고예방·방어 두개 대책반 운영코스닥등록 완구제조사 (주)지나월드(대표 노영대, www.ginaworld.co.kr)는 이미 지난 4월부터 PL법 시행에 대비해 제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PLP(PL Prevention)팀, 제품이 출하된 이후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어책을 마련하기 위한 PLD(PL Defense)팀 등 두 개의 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PLP팀은 품질 및 안전사항을 체크하기 위해 제품 출하 전, 출하 후로 관리 항목을 나눠 설계에서부터 수송, 판매까지의 전과정을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PLD팀은 제품사고가 발생한 후에 적절히 대응키 위해 분쟁해결, 보험처리, 사고관련 데이터베이스화를 주력업무로 삼고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제품의 불량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생각치 못한 부분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운용과 관련 자료축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나월드는 이미 PL보험에 가입했으며, 기존에 PL법이 시행되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만 국내에 수입ㆍ유통하고 있어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대비가 완료된 상태. 따라서 향후 내놓을 신상품들에 PL대응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제조회사와의 책임 한계를 명확히 구분했다. 설계 및 제조상의 결함은 제조회사가 모두 책임지고, 출하 및 판매, 경고 라벨 및 취급설명서에 대한 관리는 지나월드가 직접 맡는 양동체제로 협력업체의 품질관리 및 안정성 향상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지나월드는 출하 및 판매 단계에서 모든 제품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출하 때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판매사원에게는 수시로 PL법에 대한 인식과 대응교육을 시킴으로써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회사가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경고라벨. 아무리 안전하게 만들어도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 보면 다양한 형태의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가장 보편적인 경우의 수, 범위를 확정해 경고라벨 및 취급설명서를 작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테스크포스팀 활동 이외에도 전직원에게 PL법의 개념 및 대응방안을 주지하기 위해 7월초 부터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민형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