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은 호텔가에서도 놓칠 수 없는 대목 중 하나다. 호텔가는 부모를 위해 몸에 좋은 보양식이나 꽃을 선물하려는 이들을 위한 효도 상품, 여행 패키지과 디너쇼등을 준비하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효도 건강 상품=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서는 부모님과 스승에 대한 감사 선물로 좋은 ‘팔선 불도장’과 ‘신라명차’를 판매한다. 팔선 불도장은 단백질과 칼슘 등이 많고 소화 흡수가 빨라 식욕을 증진시켜주는 귀한 보양식. 신라명차는 야생 차잎 중에서 어린 차 잎만 골라 색, 향, 미가 뛰어난 녹차다. 팔선 불도장 가격은 15만원(2인분), 신라명차 가격은 30만원.(02)2230-3456~7 웨스틴조선호텔은 명품 플라워 브랜드 제인패커에서 마련한 플라워 상품을 준비했다. 직사각형 오렌지 박스 안에 가득 담긴 상품 ‘오렌지 가든(Orange Garden)’(25만원~30만원)을 비롯해 커피 캔에 장식한 상품 ‘커피 (Coffee)’(6만원), 제인 패커 블랙 박스에 장식된 상품 ‘블랙 뷰티 (Black Beauty)’(10만원)등을 제인패커 로고가 새겨진 하얀 자동차로 유니폼을 입은 기사가 직접 전달해 준다.(02)317-0339 ◇부모님을 위한 효도 패키지=제주신라는 항공료가 포함된 ‘효(孝) 패키지’를 1인 34만9,000원에 판매한다. 5월 7일 단 1회 출발한다. 2박 객실료, 조식, 왕복 항공료, 여행자 보험료, 세금 및 봉사료가 포함돼 있다.(02)1588-1142 롯데호텔제주는 5월 31일까지 제주도의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효도패키지를 주중 61만원, 주말 73만원에 판매한다. 2인 기준으로 객실 2박, 조식 2식, 화산분수쇼와 함께하는 가든뷔페, 석식을 모두 포함한다.(02)759-7051~3 서울프라자호텔은 ‘쌩스 투(Thanks to)’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디럭스룸이 제공되며 객실에는 웰컴쿠키와 과일이 준비된다. 가격은 주중 21만원, 주말 19만원이다.(02) 310-7710 ◇어깨 춤이 절로 나오는 흥겨운 디너쇼=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5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조영남의 디너쇼를 선보인다. 최고급 코스 요리와 함께 조영남 특유의 입담과 재치가 어우러지는 공연. 가격은 18만원.(02)3450-2772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5월 8일, 9일 양일간 오후 6시 30분 컨벤션 센터 7층 두베 홀에서 김성환의 디너쇼를 연다. 트로트 메들리와 신명 나는 품바 공연, 판소리 가락이 흥겨운 만담과 함께 어우러진다. 가격은 16만원. 객실 이용 패키지는 56만원. (02)3440-8578~9 쉐라톤 워커힐에선 이미자 디너쇼가 열린다. 본관 디럭스룸에서의 1박과 디너쇼 공연관람권(R석 어른 2인 기준)이 포함된 가격은 54만4,500원.(02)455-5000 한편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뷔페식당 오랑제리(Orangerie)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20년전의 가격으로 음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봄 음료 특선’을 선보인다. 무제한 리필이 가능한 ‘와인 샘’(9,000원)과 ‘생맥주 샘’(9,000원)을 비롯해 소주 1병과 맥주 4병을 세트 메뉴로 2만7,000원에 판매한다.(02) 317-3143/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