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복합신도시' 어떻게 개발되나

김포, 금융·레저 복합신도시 송도, 테크로·지식 산업단지김포매립지에 조성될 복합신도시의 개념은 '동북아 금융ㆍ레저 중심지. 오는 2009년까지 완성될 이 프로젝트는 전체 면적 542만평 중 167만평은 주거ㆍ업무단지로 개발된다. 79만평의 주거용지는 아파트(40만평), 단독주택(26만평), 연립주택(13만평)으로 나뉘어 2만5,000여 가구가 건립된다. 국제금융시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는 국제업무용지 33만평에는 50층 이상의 초고층 업무시설과 함께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10만평)가 들어선다. 320만평의 스포츠ㆍ레저용지에는 골프장, 테마파크, 승마장ㆍ경마훈련시설, 화훼단지가 조성된다. 또 영종도는 2020년까지 단계별로 항공물류와 게임 등 첨단 산업기지로 개발된다. 지금은 대부분 '허허벌판'이지만 영종도를 중심으로 용유ㆍ무의도는 세계적인 항공물류중심지와 관광거점으로 개발되는 것. 영종지구는 570만평, 용유ㆍ무의지구 213만평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영종지구는 주택 4만7,000가구와 인구 11만8,000명을 갖춘 복합기능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또 용유지구는 해변종합 관광휴양지, 무의지구는 자연체험형 휴양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송도신도시는 오는 2020년, 공영개발과 민자유치를 통해 테크노파크-지식산업단지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공유수면에 53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은 지난 94년부터 매립에 착수해 지난해 1월까지 176만평을 조성했다. 현재 2단계로 207만평에 대한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나머지 152만평에 대한 조성작업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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