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도 1,200만弗 외자유치 협약체결

경기도는 반도체 시스템 및 솔루션 제작업체인 독일 센트로썸사와 200만달러(21억원)에 이르는 한국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TFT-LCD 액정 제조업체인 머크(Merck)사와도 1,000만달러(105억원)의 한국 투자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손학규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외국첨단기업 유치단’이 15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세계 50개국에 100여개 지사 및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센트로썸사와 200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트로썸사는 단위시간당 반도체 소자제조 속도가 기존 제품의 2배에 달하는 최신시설을 경기도 평택 현곡외국기업단지에 세우고 머크(Merck)사는 당초 대만 또는 중국에 설립할 예정이었던 차세대 액정조제 시설을 평택 포승공단에 연구개발(R&D) 시설까지 함께 설립하는 방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외국첨단기업유치단은 또 세계 최첨단 백신제약업체인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초일류 자동차부품업체인 독일 Bosch(보쉬)사와는 각각 1억달러(1,050억원)와 2억달러(2,100억원)를 투자하는 협약 마련에 들어갔다.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유럽에 머무는 다음주 초까지 최종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세부내용 합의에 다소 시간이 걸려도 투자원칙에 합의한 만큼 최종협약 체결을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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