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시장 불안] 금리 연중최고치, 주가 하락

2일 자금시장에서는 채권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오후 3시 현재 전날 종가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10.29%를 기록,또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이는 작년 10월10일 연 10.30%(종가기준)를 기록한 이래 약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변동없이 연 9.15%를 기록했고 91일만기의양도성예금증서(CD)도 연 7.35%로 보합을 유지했다. 기업어음(CP)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8.25%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대우사태의 여파에 따른 투신권의 매수여력 급감으로 채권매수세가 사라져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등 채권시장이 마비상태를 지속하고 있으며 호가중심의 금리 상승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물가가 오름세로 돌아선데다 급속한 경기회복으로 향후 금리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매수세력이 자취를 감춘 상황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6.55포인트 하락한 898.97로 마감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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