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당시 고장 원인을 조사한 결과 중국산 불량 배터리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운영사인 코레일에 이를 통보하고, 문제가 된 배터리와 동일한 69세트 전량을 교체토록 지시했다. 해당 배터리들은 2007년 이후 구매한 것이다.
국토부는 또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10개 철도운영사에도 전동차 배터리를 전수 조사, 문제가 발견되면 전부 교체하라는 방침을 전달했다. 국토부는 도시철도 안전 강화를 위해 모든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연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