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증시] 다우 0.45% 상승 마감…中금리인상에도 실적기대가 더 커

미국 증시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기대 이하의 서비스업 지수에도 고용동향과 2ㆍ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6.15포인트(0.45%) 오른 1만2,626.02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S&P500 지수는 1.34포인트(0.10%) 상승한 1,339.22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8.25포인트(0.29%) 오른 2,834.02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에 미치지 못한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 등 증시 여건과 지표가 좋지 않자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8일 발표될 미국의 6월 고용동향과 사실상 다음 주부터 시작될 기업들의 2ㆍ4분기 실적 발표로 쏠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부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5번째 인상이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비제조업) 지수는 53.3으로 5월의 54.6보다 하락했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54.0보다도 낮았다. 고용동향과 기업의 2ㆍ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6월에 새로 생겨난 일자리 수가 5월보다 소폭 늘어났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5월 신규 일자리 수는 5만4,000개에 그쳐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4월의 23만2,000개와 비교하면 4분의 1에 불과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 최근 경기지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기업의 2ㆍ4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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