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중,이팬터사와 합작 6월부터 생산·판매쌍용중공업(대표 김영식)이 고부가가치 섬유직물제조기인 고급 래피어직기시장에 신규진출한다.
쌍용중공업은 27일 세계적인 직기 제조업체인 이탈리아이 팬터사와 래피어직기의 설계와 제작에 관한 기술제휴계약을 체결, 오는 6월부터 고급래피어직기를 생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생산하게 될 직기는 이탈리아와 유럽의 직기업체가 전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첨단직기로 간단한 조작으로 일반용 직물과 산업용 직물생산방식의 전환이 가능, 1대로 2대기종의 효과를 내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 운전속도도 경쟁기종보다 높은 6백30RPM수준으로 섬유업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직기는 합성섬유 모 면 등 다양한 직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1백90cm, 3백60cm 등 다양한 광폭의 직물과 타이어 차량 시트 천막 등에 사용하는 특수산업용 직물도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워터제트 직기와 에어제트 직기 등을 생산해온 쌍용중공업은 이번 래피어직기 생산을 계기로 직기부문의 매출을 지난해 3백억원에서 올해 6백억원 내년 9백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