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순양] `비트리파이드' 개발.. 휠공구 평균수명 6배까지

공구생산업체인 순양다이아몬드(대표 조경양)가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비트리파이드 본드휠을 개발했다.비트리파이드공구는 다이아몬드 분말로 만들어져 반도체웨이퍼나 수정진동자 등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제품의 가공에 사용되는 기기다. 순양이 자체 개발한 비트리파이드 본드는 공구의 재질을 결합시키는데 사용되는데 기존제품은 평균 수명이 3~4개월정도인데 반해 이 본드를 사용하면 휠공구의 수명을 기존제품보다 2~6배가량 연장시킬 수 있다. 趙사장은 이 제품은 내마모성과 내열성이 우수해 강 등 가공이 어려운 재질도 쉽게 가공이 가능하고 발열량도 적어 이로 인한 피삭재의 영향도 줄일수 있어 정밀도도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순양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원받은 기술혁신사업자금 5,500만원과 자체자금 등 모두 3억원을 투자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조경양사장은 『휠공구 수명을 대폭 연장시켜주는 비트리파이드본드의 개발은 공구이용업계의 원가절감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양은 국제통화기금(IMF)한파속에서도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해만 12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 경영으로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0%이상 늘어난 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정맹호 기자 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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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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