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자산운용사들과 손잡고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오는 20일 중국 화샤기금(華夏基金ㆍChinaAMC)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들의 자문을 받는 해외투자 랩,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 등 상품공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샤기금은 1998년 설립된 중국 최초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현지 운용자산이 약 40조원에 달하는 중국 1위 운용사로, 삼성증권은 조만간 중국주식 자문랩, 글로벌 공모주 청약신탁, 화샤기금 역외펀드의 한국 내 독점판매 등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양사는 오는 19일 호텔신라에서 공동 투자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또 2월 중순에는 미국 시장의 파트너로 레그 메이슨과 MOU를 맺고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도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레그 메이슨은 1899년 창업했으며 운용자산이 약 800조원에 달하는 세계 11위의 자산운용사다.
이상대 삼성증권 마케팅실장은 “다양한 해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자산관리 열풍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