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주가, 혼조세 장마감

다우 169.09P상승…나스닥 62.6P하락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20일(현지시간) 영업실 적이 좋은 구경제의 우량주는 오르고 첨단 기술주는 하락하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이날 맥도날드와 월마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보잉 등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전장보다 169.09 포인트(1.58%)가 오른 10,844.05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컴퓨터와 인터넷, 생명공학주 등이 하락세를 타면서 62.60 포인트(1.69%)가 떨어진 3,643.81 포인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07 포인트(0.50%)가 오른 1,434.54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21일 '성(聖) 금요일'로 시작되는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평소보다 10% 가량 적은 상황에서 주초 크게 반등한 첨단 기술주는 주가가 빠지고 영업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발표된 구경제 종목의 주식은 상승하는 실적장세 가 펼쳐졌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초의 급반등세로 주간 상승지수가 323 포인트(9.7%)로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으며 4주만에 처음으로 상 승세로 한 주를 마쳤다 다우와 S&P 500 지수의 주간 상승률은 각각 5.2%와 5.8%로 집계됐다. 한편 매출액 저조로 전장에서 하락은 주도했던 인텔과 IBM은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져 주가지수를 끌어내리는 작용을 했다. /뉴욕=연합 입력시간 2000/04/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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