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일(사진) 주교(제주교구장)가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사회위원회 주교위원으로 임명됐다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이하 천주교주교회의)가 18일 밝혔다.
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ㆍFederation of Asian Bishops' Conference) 사무총장 오스왈드 그라시아스 추기경은 최근 공문을 통해 강 주교를 오는 2015년 12월31일까지 임기 3년의 FABC 사회위원회(OHDㆍOffice of Human Development) 위원으로 임명한다고 통지했다.
FABC는 주교들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설립한 남아시아ㆍ동남아시아ㆍ동아시아ㆍ중앙아시아 지역 주교회의들의 자발적인 협의체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15개 주교회의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국 주교 중에는 강 주교가 FABC 상임위원회 위원(동아시아 지역 대표) 겸 사회위원회 위원, 김희중 대주교가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 이병호 주교가 복음화위원회 위원(전례 담당), 조규만 주교가 FABC 신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