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문효남·文孝男 부장검사)는 14일 집 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개그맨 신동엽(28)씨를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신씨는 98년 8월15일 미국서 귀국할 때 대마초 3G을 몰래 반입한 뒤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집 등서 3차례 피우는 등 지금까지 대마초 7G을 7차례 피운 혐의다. 한편 검찰의 구속으로 이날 서울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구속적부심은 취소됐다.공군 전부대지휘관회의
공군은 14일 계룡대에서 박춘택(朴春澤) 공군 참모총장 주재로 전 부대지휘관 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 완벽한 영공방어 태세를 확립하고 각종 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임무기강쇄신」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朴 총장은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조건반사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투임무 위주의 부대관리로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분쟁조정법안 국회통과 무산위기
의료사고에 대한 신속한 피해보상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의료분쟁조정법안이 이번 회기 내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자동폐기될 전망이다.
14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안은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이달 8일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됐으나 관계부처간 의견대립과 의료계의 반발 등으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155MM 자주포등 5건 최우수방산개발품 선정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와 신형155㎜자주포, 훈련지원기(KT-1), 잠수함장착 중어뢰, 삼성전자㈜가 개발한 전술통신체계 등 5건이 올해 최우수 방산물자 연구개발 품목으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그동안 관계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총41건을 심의한 결과 이들 최우수상 5건과 장려상 23건 등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업체와 기관에 포상할 방침이다.
영화 `거짓말'CD 불법복제,업자 2명 영장
서울 마포경찰서는 14일 상영불가판정을 받은 영화 「거짓말」 CD 등을 불법 복제해 청소년들에게 판매한 조모(30·서울 망원동)씨 등 2명에 대해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 등은 작년 12월 복제CD 시설을 갖추고 「거짓말」과 음란물을 불법 복제한 CD 1만5,000장을 학교주변 청소년들에게 팔아 6,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