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의사회 처방 의약품 배분비율

지역의사회 처방 의약품 배분비율 지역의사회 처방의약품 선정이 오리지널 의약품 1품목당 제네릭의약품 2∼3가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지역의사회와 데일리팜에 따르면 지역의사회는 처방의약품목록 작성 때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비율을 1대 2의로 배분할 방침이다. 이는 처방의약품목록 작성시 국내 제약사의 입장을 고려해달라는 의사협회의 권고를 수용하고, 특정 제약사와의 담합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서울 금천구의사회는 오리지널 제품수를 30% 이내로 제한하고, 품질이 괜찮은 카피약도 목록에 다수 포함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방의약품 광역화를 추진 중인 부산시의사회는 최근 오리지널 30%, 국내 100대 제약사 제품 30%, 건실한 제약사 30%로 목록을 작성키로 했다. 선정기준은 다빈도 처방약,오리지널 제품, 생동성 통과 제품, 질환별 필수 치료약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구의사회는 오리지널 제품의 경우 모두 포함시키되 국내 제약사 제품도 목록표 작성시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의사회 관계자는 "같은 성분의 의약품이라도 회원 성향에 따라 제품이 다를 수 있다"며 "가급적 회원들이 즐겨 사용하는 처방약은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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