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예당, 테라리소스 지분 매각

예당컴퍼니는 차입금 상환 및 자금 대여를 위해 계열사인 테라리소스 주식 1,210만주를 96억원에 처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당의 테라리소스 지분은 4,587만주(지분율 19.1%)로 감소한다. 예당은 또 이날 테라리소스에 60억원 규모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 예당이 테라리소스에 빌려준 금액은 이번 60억원을 포함해 102억원이다. 예당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예당의 영업이익이 60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테라리소스에 지원되는 60억원은 빈카사 자원개발에 바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Q. 이번 매각대금은 어디에 사용되는가. A. 공시한 대로 96억원 중 36억원은 차입금 상환, 60억원은 테라리소스 지원에 쓰인다. Q. 테라리소스에 대여된 돈은 어디에 쓰이나. 테라리소스의 지분 70% 자회사인 빈카사에 다시 지원되나 A. 그렇게 될 것이다. 중국 시노펙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전에 생산정을 뚫거나 설계하는 등 기초자금이 필요하다. Q. 테라리소스의 빈카사 자원개발은 어디까지 진행됐나 A. 시노펙과 빈카사 현장 최종 실사를 마치고 투자 협상 중이다. 시노펙이 설비투자를 하고 자원개발을 함께 진행해, 향후 원유가 나오고 판매까지 이뤄지면 (시노펙이) 자금 회수에 들어가는 형태다. 빈카사는 자원개발 실무를 맡는다. Q. 테라리소스는 3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5억원과 10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 손실이다. 실적이 언제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가. A. 이달 초 빈카사에서 일부 매출이 발생했고 그 부분도 테라리소스에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하지만 유전 생산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아직 언급하기 곤란하다. 기본 계획과 달리 지연되는 경우도 있어, 미리 기사화되면 아무래도 신뢰성에 문제가 생긴다. Q. 예당은 3분기를 현재 매출 37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가이던스는. A.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테라리소스 지분 매각시점의 가치평가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서 확정할 수는 없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억원 정도 늘어날 것이다. Q. 예당은 MBC로부터 9월과 12월 1건씩, 매일방송에서 10월 2건의 프로그램 제작을 수주했다. 현재 추가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없는가. A. 지상파ㆍ종편 할 것 없이 계속 제작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MBC와는 9월 수주건이 완료됐다. 현재 MBC 1건과 매일방송 2건을 진행하고 있는데, 인력이나 장비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수주는 무리가 있다. 기존 계약 건이 하나라도 마무리돼야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다. Q. 예당이 지난 7월 60억원 규모의 BW 사모발행 때 투자자 22명이 5,000만원에서 20억원까지 다양하게 투자했다. 행사가가 당시 주가 수준인 926원에, 내년 7월 25일부터 행사가능한 BW였는데. A. 변두섭 회장의 지인으로 안다. 하지만 단지 친분 보다는 회사의 가능성을 좋게 평가한 것으로 안다. 친분과 금전 관계는 다르지 않은가. Q. 예당이 내년초 데뷔시킬 아이돌그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A. 관례상 한마디도 언급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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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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