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송석구“세종시 수정안 찬성 높은데 본회의 토론해야”

송석구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세종시 수정안 처리와 관련,“정파나 계파의 산물로써 폐기돼서는 안 된다”면서‘본회의 표결 처리’를 요구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최수호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오늘 (상임위에서) 표결이 되든 안되든 그런 과정을 거쳐야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그는“현재 전국적으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성이 52%이고 충청도는 38%인데 이러한 것도 심사숙고해서 본회의에서 토론을 해야 한다”면서“이를 빨리 처리해버리고 끝내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세종시 원안은 자족기능이 6.7%밖에 되지 않지만 수정안에서는 이를 22.7%로 끌어올려 기업들이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라며“하지만 이 안이 무너지면 (기업들이) 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세종시법 수정안은 우리나라의 장래를 위해 후손들에게 후회없는 정책으로써 나가기 위해 대통령이 두번이나 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민간합동위가 성실하게 자문에 응하고 연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이런 것들을 검토해서 우리가 자세하게 연구를 해가지고 국민들 앞에 보였는데 국회에서 안 된다고 하면 도리가 없는 것”이라며“아무리 좋은 안이라고 해도 국회 뜻을 따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민간합동위가 정부측 의견만 대변했다는 지적에 대해“내가 위원장에 취임할 때부터 중립적 입장에서 검토하겠다고 했다”면서“실제로 중립적 입장에서 검토했고 그 결과가 현재 나온 수정안”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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