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청라지구에 조성할 ITㆍBT 융ㆍ복합기술단지인 '국제 BIT-PORT' 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57만3,000㎡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780억원에 매입해 본격적인 교육ㆍ연구단지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 BIT-PORT는 연구ㆍ개발시설 19만8,000㎡, 교육ㆍ운영시설 6만6,000㎡, 산학협력시설 13만2,000㎡, 주거ㆍ상업시설 13만2,000㎡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서울대, 카이스트,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국제 BIT-PORT 조성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11월 재원 확보 후에 사업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중앙 투ㆍ융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연말까지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4년까지 국제 BIT-PORT를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