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POP골든에그 어카운트'를 판매하고 있다. 'POP골든에그 어카운트'는 국내외 장기 채권과 절대수익추구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자산을 결합해 '시중금리+알파'수익을 추구하고 자금 용도에 따라 월 지급식, 목돈마련 등 다양한 현금 흐름을 설계해 주는 서비스다. 주식 등 위험 자산의 편입은 40%이하로 제한되고, 편입상품 모두 시장 하락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기존 은행 단기 예금과 연금을 대체하고 시중 부동자금을 끌어들일 핵심 전략으로 지난 8월 이 상품을 내놓았으며 출시 50여일 만에 이 상품 가입 금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기존 판매 상품과 차별화를 위해 전용 계좌로 분리 운용되며 편입 상품은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삼성증권이 'POP골든에그어카운트' 가입자를 분석 한 결과 은퇴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45세 이상 투자자가로 강남 거주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대 삼성증권 마케팅실 상무는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주식투자 역시 부담스럽다 보니 시중 자금이 점차 안정형 자산관리서비스로 유입된다"며 "'POP골든에그어카운트'는 다양한 투자 기법과 상품 결합으로 3년 이상 투자 시 연7~8%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