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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은 ‘기차타고 멜론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4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돼 다음달 2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추천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원예농산물, 전통식품, 건강기능성식품, 일반식품, 외식 등 5개 분야에 걸쳐 전문평가단의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브랜드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시회를 갖고, 온라인 쇼핑몰(G마켓, 옥션) 기획전과 공중파 TV 프로그램 홍보, 명절 농식품 홍보책자 제작·배포 등 농가소득 향상과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지원을 받는다.
곡성 멜론은 공동 선별장에서 비파괴 당도 측정 선별라인을 통해 고품질의 멜론네트 및 고당도(15브릭스 이상) 제품을 선별·출하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일본, 홍콩,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글로벌 기업인 돌(Dole)사와 공동브랜드인 ‘맘애(愛)담은딸기’를 런칭해 해외 수출하는 등 꾸준한 인프라 구축으로 멜론에 이어 딸기까지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정으로 곡성군이 멜론 생산지로써의 명성을 확실히 다지고 있다”면서 “곡성멜론이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