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우채권] 우선지급 비율 MMF에 한해 상향조정

LG증권의 경우 19일부터 개인고객들이 신종 MMF에 대해 환매요청을 할 경우 대우채권 부문에 대해서도 100% 환매해주기로 결정, 다른 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18일 투신협회는 투신사들로부터 MMF 환매와 관련된 고객들의 불만사항을 종합, 이같은 환매제한 완화방안을 마련해 금감위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이같은 투신권의 움직임에 대해 『업계가 환매요청에 따른 유동성을 조달할 자신이 있다면 환매제한을 완화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업계가 건의하는 형식을 빌려 MMF 환매제한 조치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지금까지 MMF는 다른 수익증권 상품과 동등하게 대우채권에 대해 3개월 이내(50%), 6개월 이내(80%), 6개월 이후(95%) 등으로 환매시 우선지급 비율이 정해져 있으나 투신협회는 MMF에 대해서 1개월 이내에 환매하는 고객은 50%를 지급하고 2개월까지는 80%, 그후에는 95%를 지급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LG증권은 기간에 관계없이 100%를 지급하고 대우채권 부문은 회사가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증권이 판매한 신종 MMF 중 대우채권의 규모는 약 250억원이다. 이와 함께 법인고객의 단독펀드, 공사채형 펀드를 주식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고객이 모두 동의할 경우 공사채형 펀드를 주식형으로 전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법인고객의 단독펀드일 경우 해당법인만 결심하면 쉽게 주식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우원하기자WH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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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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