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신장자치구 아커쑤 우스현 이마무향에서 지난 9일 밤 위구르족 7명이 한족 부농 자택들에 침입해 6명을 칼로 찔러 살해한 뒤 피해자들의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한족 여성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구했다.
현지 공안은 범인들을 추격해 한 명을 사살하고 3명을 체포했으며, 달아난 나머지 3명에 대해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공안은 그러나 이번 사건 원인과 테러 습격인지의 여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신장자치구 당국은 지난 2009년 7월5일 발생한 우루무치 유혈사태 5주년을 전후해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집단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아커쑤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4건의 폭력·테러 사건이 발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