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이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섰다.
9일 현지 경제전문 일간지 발로르(Valor)의 보도에 따르면 클레도르비노 벨리니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 회장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이 독일을 넘어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판매시장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벨리니 회장은 1~5월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이 독일보다 3만대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Anfavea는 전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1~5월 자동차 판매량이 132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Anfavea는 이어 2010~2012년 사이 업계의 투자가 112억달러에 달해 올해 생산량이 350만대, 판매량은 34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한동훈 기자hoo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