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박2일' 차태현·김종민만 남고 모두 바뀐다

KBS 시즌3 돌입… 제작진도 개편

이수근

김종민

KBS의 간판 일요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이 시즌3에 돌입한다. 멤버중에는 이미 하차한 주원을 포함, 유해진ㆍ엄태웅ㆍ성시경ㆍ이수근이 빠지고 차태현ㆍ김종민 2명만 남는다

KBS 관계자는 11일 "기존 멤버 가운데 유해진ㆍ엄태웅ㆍ성시경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제작진과 논의 과정에서 영화 출연과 음반 준비를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수근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혀 이들을 대체할 새 멤버를 투입하려 한다"며 "기존 멤버 가운데 차태현ㆍ김종민은 새로운 시즌에도 이어서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8월 원년멤버 가운데는 김종민만 남은 셈이 됐다. '1박2일'은 당시 강호동ㆍ지상렬ㆍ이수근ㆍ은지원ㆍ김종민ㆍ노홍철 등 6명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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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가수 존박,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그룹 샤이니의 민호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멤버들의 마지막 촬영은 지난 8일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24일 시즌2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다.

한편 제작진도 개편되면서 '개그콘서트'의 안방마님이었던 서수민 PD와 원년멤버였던 유호진 PD를 새로 투입했다. KBS측은 "새 제작진이 이번 멤버 교체와 구성 변화를 통해 KBS 예능의 자존심인 '1박2일'의 부활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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