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풍력발전ㆍ플랜트 제어시스템 등 차세대 미래사업 기술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플랜트 제어시스템 개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플랜트 제어시스템 개발센터를 통해 한국형 원전 계통제어시스템, 분산제어장치 등 각종 플랜트의 두뇌에 해당하는 제어시스템 국산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말에도 대덕연구단지에 미래사업기술개발센터를 열고 풍력발전시스템,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소형 가스터빈 등 미래 에너지 핵심사업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순수 연구개발비용에 지난해 보다 73% 증가한 600여억원을 책정하고 연구인력을 2007년까지 280명으로 확충하는 등 미래사업 기술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은 “고부가가치의 기술개발 없이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다”며 “두산중공업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연구기관과의 기술개발 제휴, R&D 현지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