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외국인 다시 매수세 가담

(오전증시) 전일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미국증시의 상승마감으로 오늘 주식시장도 추가상승의 힘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거래소)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이틀째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770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들도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점차 매수세로 복귀하는 모습입니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 일부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은행 등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한때 45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견조한 지수흐름을 받쳐주는 가운데 SK텔레콤, 한국전력, 국민은행, KT 등이 1-2%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한편 신규 상장된 팬택앤큐리텔은 시초가 4천200원으로 출발해 가격제한폭에 올라서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고 개인들도 매수와 매도간의 공방을 지속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시장 흐름을 견인해 가고 있습니다.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기타제조 종이목재 등 일부업종이 약세권에 있긴 하지만 여타 업종들은 양호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등이 2-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들의 나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전일 하락했던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이 반등을 보이는 반면 전일 강세를 보였던 홈쇼핑주들로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일본증시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1,000선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미 연준리가 경제부양을 위해 저금리 정책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일본의 수출업체 및 전반전인 경제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안도감이 반영되며 주요 수출업체들과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만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지펄프업종이 4%를 상회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자업종도 1%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연휴 이후 나타났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연휴기간동안 글로벌 IT관련주들의 약세에 따른 단기대응 이상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투자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it 등 수출주도의 시장 대표종목군과 괴리를 보여온 중소형주에 대해 개인들이 수익률게임의 불씨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 볼 부분입니다. It섹터를 중심으로 과도한 상승부담이 느껴지는 시기지만 경기회복의 초기국면에서 과거 평균보다 낮은 벨류에이션 수준에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it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꾸준한 접근은 유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서영성 LG투자증권 북광주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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