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 수출 확대를 위해 플랜트수출협의회가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윤영석 두산중공업 부회장)`로 재편한다.
플랜트수출협의회는 27일 총회를 열고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8개사를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는 전문협회인 한국플랜트산업협회로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플랜트 수출이 설계, 기자재, 시공 등 일괄수주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엔지니어링업체, 중공업체, 건설업체, 종합상사 등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협회는 해외플랜트 입찰에서 `공동입찰(코리아 컨소시엄ㆍKorea Consortium)`을 활성화하고 과잉 수주경쟁을 제도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플팬트 부문을 수출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회 설립으로 인해 일본에서 경제산업성, 플랜트협회가 해외 수주에서 대대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베트남 등 해외의 석유럭】?자원개발사업 참여와 플랜트 수출을 연계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이라크전 이후 재건사업 참여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가스ㆍ석유공사가 참여하면서 석유럭】?등 자원구매력 및 해외자원개발사업을 활용한 중동려上曇틱첸?지역 플랜트 수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