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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大賞] 우수상, 루프텍처:이플러스 그린홈

벽면 녹화·비스듬한 경사…미래형 주택 모델

이플러스 그린 홈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벽면 녹화를 도입했고 산의 능선을 닮은 듯한 지붕의 경사면에 루프텍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플러스 그린홈은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코오롱글로벌의 실험주택이다.

국내 최초 에너지 플러스 실현을 목표로 3가지 e+개념(Energy+, Eco+, Emotion+)을 제시한 미래형 친환경 주택모델로 최소의 비용으로 주택에서의 에너지 절감 및 생산기술들을 최적화시켜 실제 보급 가능하도록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금까지 친환경주거 형태는 단순한 기술만을 접목한 형태로 만들어져 주변의 경관과 조화되지 못하는 측면이 많았지만 이 건물은 주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붕에 자연의 대지형상을 도입해 눈의 피로도를 줄였다.

형태적 개념에서 산이라는 자연적인 요소를 끌어들였을 뿐만 아니라 태양, 바람, 물 등과 경사진 디자인이 일체화될 수 있는 방법을 구현해 낸 점도 눈에 띈다.

산의 능선을 닮은 듯이 구부러진 지붕마다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벽면 녹화를 적용했으며 태양열을 최대한 획득할 수 있도록 비스듬한 경사면을 만들어 각각의 자연요소가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꾸몄다. 빛 조절과 자연 환기만으로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거주자가 가장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낸 것.

단순한 에너지 절약을 넘어 에너지를 생산하는 주거를 완성하겠다는 설계자, 시공자 그리고 건축주의 신념은 결국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아 국내 최초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협회 (Passive House Institute)에서 인증하는 '패시브하우스' (PH 인증) 주거 부문을 획득했다.

패시브 하우스는 기존 일반 주거용 건축물 대비 10%의 에너지 만으로 거주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건물을 뜻한다. 이플러스 그린 홈이 미적기준과 친환경 기술이란 상이한 경계의 거리를 좁혀 새로운 친환경 건축물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건축개요

위치=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199번지


설계자=운생동건축사사무소 장윤규, 신창훈,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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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자=KOLON E&C, Hanil MEC

건축주=KOLON E&C

규모 =지상2층

대지면적=5,525㎡

건축면적=951.83㎡

연면적=1,733.08㎡

구조=철근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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