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 작년 영업익 1兆4,017억

전년보다 20%나 줄어

지난해 KT의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2007년 영업이익이 1조4,01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2% 줄었다고 1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9,675억원으로 21.6% 감소했다. 매출은 11조9,3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KT는 공시에서 손익구조변동 요인에 대해 “신규 성장사업을 위한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IPTV(인터넷TV)와 초고속인터넷)FTTH) 업그레이드 등에 대규모 자금을 지출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수익성 악화의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KT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초에 발표한 예상수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주당 2,000원(시가배당률 3.8%)의 현금배당 결정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4,074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한편 이날 KT 주가는 전날보다 0.65% 상승한 4만6,300원으로 마감,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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