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내아인' 출시
빙그레가 한국야쿠르트,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에 이어 위 건강 요구르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빙그레는 위염, 위궤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요구르트 '내아인'을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차조기 농축액과 녹차추출물 등을 함유, 각종 위 질환 발생을 미리 막아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빙그레는 "위 보호 요구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시장의 규모가 커져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위 질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유년기 감염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학계의 연구보고에 착안, 아동용 제품에 주력할 계획이다.
성장발육에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C, 비타민D, DHA 등을 제품에 첨가하고 기존 제품의 150㎖와 달리 용기크기도 80㎖로 줄였다. 또 가격대도 기존 제품의 4분의 1 수준인 250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9월 한국야쿠르트가 국내 최초로 위보호 요구르트 '윌'을 출시한 이래, 남양, 매일도 각각 '위력', '구트' 등 관련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