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산자동차와 프랑스의 르노자동차 연합이 러시아 최대 자동차회사인 아브토바즈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르노는 아브토바즈의 지분을 50% 이상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고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닛산-르노는 이미 아브토바즈의 지분을 25% 확보했으며, 추가로 25%를 더 인수한 후 최대 주주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닛산-르노가 아브토바즈를 인수하면 도요타자동차, 제너럴모터스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회사가 된다. 닛산과 르노의 지난 해 자동차 판매 대수는 671만대, 아브토바즈는 52만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