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에서 4만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오는 12월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총 3만9천893가구로 전달(2만6천180가구)에 비해 52.3%(1만3천713가구)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서울 40개 단지, 9천355가구 ▲수도권 34개 단지, 1만6천21가구 ▲지방 28개 단지, 1만4천323가구 등이다.
서울 입주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동작구 상도동 삼성래미안3차로 23-59평형 총 1천656가구로 구성됐으며 돈암동의 브라운스톤도 25-43평형 1천74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 입주물량은 지난달(284가구)보다 대폭 증가한 1천954가구로 전체의 20.8%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방배동 삼성래미안아트힐(41-60평형 588가구)과 주상복합 아파트인 대우디오빌방배(16-21평형 416가구) 등 두 곳을 제외하고는 300가구 미만의 소단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이 10개 단지, 4천649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남양주시(1천843가구), 인천시(1천835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용인에서는 1천626가구 규모의 신봉동 LG자이가 대규모 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파주시 금촌동 주공뜨란채4단지(1천638가구), 오산 궐동 우남퍼스트빌(1천23가구) 등도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인천지역은 서구 원당동에 입주물량이 몰려있고 그중 신안실크밸리가 936가구로가장 규모가 크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2개 단지, 6천307가구로 지방 전체 입주물량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남지역에서는 총 2천12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