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68.1을 기록해 전월(61.9)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사전 예측치인 61.3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현재 경기 여건을 나타내는 지수가 전월의 59.2에서 60.4로 올랐고, 경기 기대 지수는 63.7에서 73.3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지수 급등이 증시 호조에 따른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반영한 것이지만, 소비심리가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고용시장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