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합철강 강관부문/해외업체에 팔기로

냉연·강관 전문업체인 연합철강(대표 이철우)이 부산에 있는 강관 생산라인을 외국업체에 매각, 강관부문을 정리한다.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연합철강은 최근 노사협의를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이 떨어지는 강관라인을 정리하기로 하고 이들 설비를 인터내셔널 마케팅사와 내셔널머시너리 익스체인지, 갤럭시사 등 미국 3개 업체에 매각키로 했다. 연합철강은 내달초 이들 업체와 설비매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연합철강의 강관라인 매각입찰에는 이들 미국 3개업체 외에 일본 2개사, 국내업체 3개사 등 3개국 8개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실시된 입찰은 중소경 조관설비 3개사로 설비능력이 연산 21만톤에 달하는 규모. 연합철강은 강관라인 설비매각으로 일자리를 잃게 되는 강관부문의 노조원 2백여명에 대해서는 개별협상을 통해 명예퇴직 또는 냉연부문으로의 전환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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