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11 홈페이지(www.thegalaxy11.com)를 공개하고 전 세계 축구스타 11명이 참여하는 갤럭시11 축구팀을 꾸리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갤럭시11 축구팀은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축구선수들이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독일의 축구스타 프란츠 베켄바워가 감독을 맡고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인기 축구선수가 대거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예고편 영상을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 선수명단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갤럭시11 축구팀의 훈련 영상을 비롯해 외계인과의 축구시합도 중계된다. 삼성전자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 축구경기에 망토를 두른 홍보 도우미를 참가시키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은 "축구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열정적인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축구에 대한 사랑과 '갤럭시' 제품에 대한 사랑이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전 세계 프로축구팀과 국가대표팀, 축구협회 등을 후원하며 축구 마케팅을 펼쳐왔다. 현재 첼시FC와 바이에른뮌헨, 유벤투스FC 등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런던 하계올림픽과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