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자 “협력사 전액 현금결제”

◎부산공장 내년1분기 대금 100억 선지급삼성자동차(대표 홍종만)는 앞으로 우수 납품업체에 대해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지급하기로 했다. 홍종만사장은 22일 부산공장에서 협력업체 모임인 지성회 강대승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70개사 협력업체의 내년 1·4분기 납품대금 1백50억원 가운데 1백억원을 선지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선급금이 지원된 업체는 삼성 1차 협력업체(94개) 가운데 그룹 관계사와 대기업을 제외한 업체들로 회사당 최고 5억원까지 지원됐다. 이 자리에서 홍사장은 『앞으로 협력회사의 기술력, 품질, 경영자인식 등을 종합평가해 납품 우수업체로 인정되면 납품대금을 조건없이 1백% 현금지급 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최근 경제불안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커지고 있어 이를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홍사장은 『잠재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1·4분기 생산계획을 당초보다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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