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2대 회장선거를 인터넷투표로 할지 여부를 9일 낮 결정한다.
교총은 지난 8일 회장 선거를 위한 인터넷투표를 시작했으나 오후 4시15분 서버관리업체인 케이티하이텔의 조작 실수로 1만5천여명의 투표결과가 분실됐다고 밝혔다.
당초 교총은 8일부터 1주일간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뒤 14일 당선자를 확정할계획이었다.
교총 관계자는 "9일 오전 회장 후보들이 모여 인터넷 투표를 지속할지 여부를논의,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티하이텔 측은 "서버 이상으로 데이터가 모두 삭제됐다"며 "밤새 시스템을 점검했지만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