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 200만화소… 17일 '한국전자전'서 공개
| LG전자가 1년2개월의 연구기간을 거쳐 풀HD급 50인치 PDP모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PDP 모듈의 개발 주역들이 신제품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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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풀 HD급 50인치 PDP모듈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오는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KES 2006’(한국전자전)에 이 풀HD 50인치 PDP 모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풀 HD는 200만 화소(1,920*1,080)의 해상도로 기존 100만 화소의 HD급(1,366*768) 대비 2배, SD급(일반 화질) 대비 6배 이상 화질이 뛰어난 제품으로 최근 평판 TV의 고화질 경쟁에 선두주자로 뛰고 있다.
LG전자는 1년 2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약 30억원을 투입했으며 60인치와 비교시 개발 기간 및 연구 비용이 약 2배 소요됐다. 풀 HD급 모듈은 화면 크기가 작을수록 기술 구현이 어렵고, 개발 비용도 늘어난다.
LG전자는 이번 50인치 풀HD PDP 개발에 독자적인 고효율 기술 및 신공법을 적용해 해상도 증가에 따른 밝기 및 수율 저하 등의 난점을 극복했다.
유은호 LG전자 PDP연구소장(상무)는 “풀 HD급 PDP 시장이 열리게 되면 PDP 수요가 확대돼 대형 TV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