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영화감독, 화가,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구혜선(사진)이 tvN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인생의 멘토는 물론 소속사 사장 양현석에 대해 모든 것을 밝힌다. '택시'에 탑승한 구혜선은 "인생의 멘토가 누구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선배 배우 조인성"이라고 고백하며 "군복무 중인 조인성에게 면회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조인성과 한 제빵 회사의 모델로 2년여 호흡을 맞춰왔던 구혜선은 "조인성은 참 좋은 선배"라며 "준비하고 있는 영화 시나리오를 보여줬더니 조언도 많이 해주고 용기도 북돋아 주었다. 내가 선배를 멘토로 꼽는다는 얘기를 하자 쑥스러워 하더라"고 밝혔다. 첫 단편 '유쾌한 도우미'의 제작비를 빌려준 소속사 사장 양현석의 9년 비밀 연애에 대해 구혜선은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평소 연애를 하지 않고 일만하며 살아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양현석 사장을 보며 너무 멋있어서 롤 모델로 삼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9년간 몰래 연애를 했더라"며 "영화 '식스센스'보다 더 한 반전이었고 이 세상에 사랑은 나만 못한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배신감도 느꼈지만 양현석 사장을 보며 사랑을 믿게 됐다"며 "양현석 사장의 결혼 소식을 듣자마자 직접 축가도 만들었다"고 밝히며 비밀스럽게 준비한 축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 감독으로서 함께 작업해보고 배우, 첫 단편 영화의 제작비를 빌리기 위한 노력 등 구혜선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3일 밤 12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