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가위 선물] 알뜰 상품부터 고가 명품까지 다양한 세트로 고객맞이

올 판매량 두자릿수 증가 예상, 업계 선물세트 30% 이상 늘려<br>한치·대왕오징어 등 이색 상품도, 가전점은 실속형 제품으로 승부

현대백화점 제주 토판염 굴비 세트

신세계백화점 명품 정사각 미역세트

롯데백화점 울릉칡소 1호세트

신세계백화점 아프레미디 (파파게노 패키지)

하이마트 하이얼32인치 LED TV

테크노마트 음식물쓰레기 루펜리 루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고가의 명품 세트부터 저렴한 가격대의 알뜰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색을 갖추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최대 30%가량 늘렸다. 대형가전제품 전문점들도 실속형 전자제품 선물 세트를 구성해 수요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한우선물세트의 준비 물량을 지난해보다 40% 가량 많은 9만 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과일과 수산물의 가격이 오른 만큼 한우가 대체 선물세트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 공급물량을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렸다. 주요품목으로 '울릉칡소 1호세트(2.8kg, 50세트 한정·39만원)''청품명월 1호세트(2.8kg·33만5,000원)''한우 알뜰실속세트 (2.4kg·14만원)'등이 있다. 이와 함께 한·EU FTA(자유무역협정) 관세 수혜를 받는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와인 선물 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20%이상 확대했다. 정상의 와인세트(온다도로 바소 750㎖+몬테스 알파 M 750㎖·35만원), 1865세트(1865 까베르네쇼비뇽 750㎖+까르미네르 750㎖·11만6,000원)등이 대표상품이다. 현대백화점은 10만원 대 한우·굴비 선물세트 준비물량을 지난해보다 10~20% 확대했다. 저가형 한우 선물세트로는 '화식한우 정나눔 세트(18만원)''화식한우 양념세트 난(14만원)', 현대 특선한우 실속 세트(12만원) 등을 선보인다. 굴비는 영광 참굴비 연(蓮)호(20cm이상·10마리·12만원), 영광 알배기 굴비 연(蓮)호(20cm이상·10마리·16만원), 제주 토판염 굴비 (20cm이상·10마리·12만원) 등이 대표상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늘렸다. 대표 상품인 명품 홍우 세트(4.2kg·50세트 한정·82만원)는 한국인삼공사에서 특수 제조한 홍삼 농축액 사료를 매일 70g 이상씩 37개월 이상 장기간 급여해 육질이 뛰어나다. 등심로스·채끝로스·꽃살·살치살로스·치마로스·양지국거리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왕에게만 진상했다는 울산 우갑포에서 나오는 미역을 선별 포장한 명품 정자각 미역세트(1kg· 100세트 한정·25만원)도 준비했다. . 디저트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아프레미디 마카롱 세트(6개입·1만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고급 디저트인 마카롱을 각기 다른 6가지 컬러와 맛에 담았다. 아프레미디 롤 케이크 녹차(2만2,000원)는 부드러운 크림과 깃털처럼 가벼운 식감의 풍미 깊은 롤케이크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색 선물 세트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30년산 대왕오징어와 대왕 한치를 세트로 구성한 '한치 대왕 오징어 세트'를 15만~20만원선에 선보인다. 이 세트는 제주도와 구룡포 해안에서 잡은 3~5kg의 대왕 오징어 1미와 3~5kg의 대왕 한치 1미로 구성됐다. 이밖에 조선시대 광주지역의 진상품으로 바쳐졌던 무등산 '수박세트(17만원)',과일에 금 성분이 10mg/kg 함유된 '금 과일 선물세트(10만5,000~15만원)'등이 있다. 전자제품 전문점들은 실속 상품으로 선물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하이마트는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의 32인치 LED TV를 60만원선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HD급 해상도에 상하좌우 시야각이 178도로 넓어 위나 아래에서 화면을 봐도 깨끗하게 보이는 게 특징이다. 소비전력은 55W로 동일 사양의 제품보다 전력소모량이 적다. 대우디스플레이의 42인치 LCD TV는 80만원선이다. 테크노마트는 추석 도우미 기기인 전기후라이팬과 음식물 처리기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6만~10만원선에 판매하는 전기후라이팬 키친아트 KAZP-CM1600 제품은 자동 온도 조절장치가 있어 음식이 쉽게 타지 않고 연기와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20만원선인 루펜 LF-S77제품은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이 건조되면 자동으로 정지되는 기능이 탑재돼 전기료 절약에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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