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접대비는 1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1일 수도권 소재 중소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윤리경영 추진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76.9%가 윤리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건당 접대비로 10만원 미만을 제시했다. 이중 5만~10만원이 37.9%로 가장 많았으며 ▦3만~5만원 30.8% ▦3만원 미만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기업의 41.0%가 윤리경영을 이미 도입했으며 윤리경영 도입 이후 변화에 대해 37.5%의 기업이 ‘내부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기업이미지나 경영실적이 향상됐다는 응답도 각각 27.5%와 21.3%에 달했다.
윤리경영이 가장 필요한 부문으로는 회계(24.6%)와 하도급(23.6%), 노사(22.1%) 분야를 꼽았다.
하지만 절반 이상의 기업(57.4%)들은‘예산, 인력 등 경제적 여유가 없어’윤리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세제혜택, 신용등급 우대, 각종 조사면제 등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