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권이 총 31개의 해외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 중국과 인도 베트남 시장 진출이 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 등 8개 은행이 31개 해외점포를 신설할 계획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형태별로는 현지법인 9개, 지점 11개, 사무소 11개다. 진출국가별로는 중국이 8개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5개), 베트남(4), 카자흐스탄(3), 러시아(2)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캄보디아, 아랍연합, 칠레, 우크라이나, 미국, 캐나다, 독일, 인도네시아에 각각 1개씩 해외점포가 신설될 계획이다.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9개은행 113개 점포로 일반은행이 73개, 특수은행이 40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협의중인 31개 해외점포중 25개 정도만 승인이 내려져 설치된다 해도 현 점포의 25% 이상이 올 한해 진출하는 엄청난 규모”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