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과 강원은행, 현대종금은 17일오전 은행회관에서 합병을 공식선언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李康隆 조흥은행장 대행은“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및 종금사 등의 새로운 합병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규모의 경제효과와 대외신인도 향상, 지방경제의 활성화 등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李행장과의 일문일답.
- 현대종금-강원은행, 조흥은행의 각각 합병시기는.
▲우선 현대종금과 강원은행이 내년 1월중 합병하고 추후 조흥은행과 합병해 최종적으로 내년 3월까지 합병작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 강원은행의 순자산가치 부족분에 대한 현대의 지원과 합병은행에 대한 현대의지분율은.
▲강원은행이 1천억원의 증자를 실시하는 것 외에는 아직 현대측과 약속된 바없으며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현행규정상 합병시에는 지분소유한도(4%)를 초과해도되지만 초과분은 3년내에 매각해야만 한다.
이 문제는 추후 협의를 거쳐 시장원리와 법적인 테두리내에서 이뤄질 것이다.
- 충북은행 등과의 추가 합병 문제는.
▲그동안 충북은행과도 합병을 시도했으나 충북은행이 외자도입을 추진하면서합병에 응하지 않았다. 추후라도 충북은행이 합병의사를 밝혀오면 제반 준비를 거쳐추진하겠다.
- 현대측이 1천억원만을 증자한 뒤 정부로부터 2조5천억원의 지원을 받아 합병은행의 주요주주로 부상하는 것은 현대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이 있는데.
▲현대의 지분율 등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법적규정내에서 이뤄질 것이므로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 정부의 지원시기와 감자비율은.
▲정부 지원은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로 추진중이며 당국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하면 내일께 합병비율이 정해질 것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