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PEC,"OPEC, 추가 감산할 수도"

09/16(수) 11:57 오바이드 사이프 알-나세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15일 아시아 경제위기가 산유국들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세계 원유 가격의 안정을 위해 OPEC 회원국들에 대해 추가 감산을 권고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석유회의에 참석중인 알-나세리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OPEC는 오는 11월의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나세리 의장은 유가가 회복되지 않으면 어떤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추가 감산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대답했으나 감산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석유장관인 알-나세리 의장은 아시아 경제위기의 여파로 원유 수요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유가도 폭락했다면서 산유국들은 현재의 저유가 상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OPEC 11개 회원국은 지난 6월 회의에서 10여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폭락한 유가 안정을 위해 산유량을 하루 평균 2백60만배럴 감축하기로 약속했으며 비회원국인 멕시코와 러시아 등도 산유량 감축에 합의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7월 샤이바유전의 생산시설 가동으로 아랍 경질유생산 용량이 하루 평균 50만배럴 늘어났으며 이미 수출도 개시했다고 업계 소식통들이 밝혔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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